모바일로 뉴스, 맛집 등을 검색하는게 일상화되면서 트윈슈머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트윈슈머(Twinsumer)란 생각, 취미, 취향, 반응, 소비 등의 성향이 유사한 소비자를 말한다. 특징은 물건을 구입할 때 타인의 경험을 중요시 여긴다.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쇼핑, 맛집 검색 등을 할 때 리뷰를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홈페이지에 고객센터 코너를 마련해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고객이 제안이나 문의, 서비스 불만족 관련한 사항을 남기면 평일에는 24시간, 주말에는 48시간 이내에 답변한다. 이로 인해 월드크리닝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크리닝 관계자는 "월드크리닝은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내세워 간소화된 전산화를 통해 세탁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세탁업자의 자긍심을 세우고 있다"며 "세탁 기술력이 떨어지더라도 월드크리닝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이수하고 매뉴얼에 따라 세탁하면 친환경 세탁력을 뽐낼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트윈슈머 중에는 여성이 많다. 이들은 시각적인 요소를 중시하는데다 남과의 차별적 생활을 강조한다. 이로 인해 부각된 브랜드가 샌드위치&토스트 커피전문점 카페샌엔토다. 특징은 프리미엄 샌드위치의 제조공법을 쉽게 만들어 가격을 낮췄다는 점이다. 요리급 샌드위치의 비주얼과 맛으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프리미엄급 샌드위치와 커피를 3900원에 즐길 수 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돈가스 맛집을 검색하면 상위에 뜨는 브랜드가 부엉이돈가스다. 홍대 맛집에 이어 신촌맛집 등 오픈 매장마다 지역 맛집으로 입소문중이다. 부엉이돈가스 특징은 동서양의 재료와 조리방식을 활용해 이탈리안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과일로 6시간 이상 숙성시킨 소스와 냉장 돼지고기로 인해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기메뉴인 샐러드돈가스는 상큼한 유자드레싱에 채소와 돈가스를 함께 먹는 이색 별미다. 스노우치즈돈가스는 고기 안에 치즈가 들어 있는 기존 치즈돈가스와 달리 겉면에 치즈를 풍성하게 올려놓아 고기의 육즙을 잃지 않게 만들었다. 다양한 퓨전파스타도 여성들이 즐겨찾는 메뉴다.
프림미엄 김밥 시장에 후발 주자로 떠오른 정성만김밥은 기존 김밥의 틀을 깨고 새로움으로 무장,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밥하면 떠오르는 단무지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무를 직접 절여 사용하는게 특징이다. 먹고 나면 깔끔하다는게 고객들의 평가다. 숯불의 향을 담은 숯불직화구이김밥 등 독특한 메뉴도 만들었다. 론칭 이후 김밥 맛집으로 트윈슈머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몰비어와 치킨전문점을 업그레이드하고, 브랜드에는 복고(레트로)를 반영한 쭈노치킨가게도 트윈슈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쭈노치킨가게는 치킨 1세대인 정준우 대표가 고심해 론칭한 브랜드다. 최적의 재료 배합비율로 치킨 맛집으로 통하는 쭈노치킨의 비법을 고스란히 담았다. 올해에는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기존 자영업자를 위해 원가창업 시스템도 운영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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