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터널'(김성훈 감독, 어나더썬데이·하이스토리·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제작)이 하정우의 긴박한 표정이 묻어난 생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생존 포스터는 무너진 터널 안에 홀로 갇힌 정수(하정우)의 절박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와 구조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정수이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구조대 때문에 그의 얼굴에는 지친 흔적이 역력하게 드러난다. 헝클어진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은 그가 수많은 날을 터널 속에 고립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며, 그 안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짙은 피로감과 허탈함을 엿볼 수 있는 복잡한 표정에 '나 아직 살아있는데…'라는 카피는 오랜 시간 극한의 상황에 놓인 정수의 심경을 온전히 대변하고 있다. 또한 터널 안, 단 한 명의 생존자 정수 역을 맡아 치열한 생존기를 리얼하게 연기해낸 하정우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포스터 한 장만으로도 빛을 발하며 관객들의 신뢰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올해 쇼박스 텐트폴 영화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 하정우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암살'(최동훈 감독)로 첫 1000만 관객을 터트린 그가 이번 '터널'로 두 번째 1000만 기록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김종수, 박진우 등이 가세했고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터널' 생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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