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래도 지는 과정 위안거리가 하나 있었다. 김지용의 재발견이다. 우완 불펜 김지용은 3일 잠실 SK전에서 2⅓이닝 2실점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평범한 성적이지만, 투구 내용을 보면 나쁘지 않았다. 6회 봉중근을 구원등판해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졌다. 특히 직구가 낮게, 그리고 홈플레이트 양쪽 끝으로 잘 제구됐다. 자신감있게 타자와 승부하는 모습이 좋았다. 주무기 슬라이더의 위력도 좋았다. 4-6으로 밀리던 8회 2이닝을 소화한 후 최근 타격감이 좋은 최승준에게 투런 홈런을 맞기 전까지는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줬다.
Advertisement
사실 이 2경기만 잘 던진 게 아니다. 지난달 18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군테 콜업돼 30일 KIA전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30일 경기에서는 2⅓이닝을 소화하며 승리까지 챙겼다. 감격의 시즌 첫 승리였다. 양상문 감독은 김지용의 투구에 대해 "최근 구위와 밸런스가 매우 좋다"며 칭찬했다.
Advertisement
김지용이 LG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르기까지의 극적인 사연은 이미 알려져있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에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이후 군대도 다녀오고, 무명 생활이 이어졌다. 그러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훈련 과정에서 양 감독의 눈에 들었다. 대표팀에서 라이브배팅을 도울 투수를 LG에 요청했고, 그 때 김지용이 공을 던졌는데 투수 전문가 양 감독이 그의 슬라이더를 본 후 극찬하며 곧바로 스프링캠프에 데려가며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당시 슬라이더 각도 하나만으로도 1군 투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는데, 최근에는 주무기 슬라이더는 기본이고 직구에 힘까지 붙어 계산이 되는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4.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5."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