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전 폭스바겐 코리아 초대 사장(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폭스바겐 디젤차 연비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박 전 사장에게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추가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5일 박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다음날 새벽까지 연비조작과 관련된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유로5 기준이 적용된 EA189 디젤엔진이 장착된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알고도 판매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사장은 시험성적 조작을 지시했다거나 사전에 알고도 묵인했다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사장은 폭스바겐의 한국법인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된 2005년부터 사장을 맡았고, 2013년 8월 르노삼성자동차의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4월 르노삼성차 사장으로 취임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배출가스 및 소음 시험성적서와 연비 시험성적서 수십건을 조작·제출해 인증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해당 기간 인증담당 이사로 있던 윤모씨를 이같은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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