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비스트의 이벌 앨범 제목은 'HIGHLIGHT(하이라이트)'다. "처음부터 ''HIGHLIGHT'를 앨범 타이틀로 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인트로격인 1번 트랙 제목이 'HIGHLIGHT'인데 먼저 쓴 후에 의미가 많이 와 닿아서 그렇게 정했죠. 이번을 우리의 'HIGHLIGHT'로 만들자는 희망적인 마음이었어요."(용준형)
타이틀곡 '리본'은 비스트 특유의 서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뭔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저희가 오히려 파워풀하고 임팩트있는 것을 선택했을 때 부자연스러워보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우리가 그동안 해왔었던 음악도 그렇고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이번 느낌이라고 생각했죠."(용준형)
"5인 체제가 된 것에 대한 느낌도 '리본'에 들어있나"라는 질문에 용준형은 "처음부터 어떤 맥락을 정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리본'이란 단어로 정말 오랜시간 생각했었다. 모든 감정을 배제시키고 작업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 곡을 쓰면서 느꼈던 상황들이 섞여서 나온 것 같다. 나도 모른게 그런 부분이 들어가지 않았을까"라고 담담히 답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대한 감정도 담담하다. "상을 받는다든가 그러면 좋겠지만 이 시점에 저희 비스트에게 필요한 건 우리를 우려하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아직 비스트가 열심히 노래를 하는구나' '이 친구들 노래는 들을만 하구나'하는 평을 듣고 싶어요."(용준형)
"이번 일본 투어를 하면서 5인체제 비스트로 빈자리가 아예 안보이게 할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조금이나마 덜 보이게끔하는게 우리의 숙제였어요. 이번 앨범도 그런 숙제를 안고 있죠."(양요섭) "컴백날이 제 생일이었어요.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팬들이 함께 축하해줘서 정말 기뻤죠. 크나큰 일들이 있고 난 후 앨범이다 보니 좀더 신중해지고 100% 이상의 무엇을 끄집어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것까지 팬들이 즐겨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윤두준)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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