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두산 관계자는 6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구단주께서 노히트 노런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보내왔다. 직접 방문하지 못해 김승영 사장이 대신 전달했다"고 말했다.
보우덴은 지난달 3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생애 첫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139개의 공을 던지면서 9이닝을 안타 없이 3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두산의 4대0 승리.
9회 김준완을 삼진으로 제압하고 후속 박민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한 그는 나성범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에서 포효했다. 올 시즌 1호이자 KBO리그 13번째 노히트노런. 그는 앞선 경기를 포함해 14이닝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연속 이닝 무안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특급 유망주 출신인 보우덴은 올해 KBO리그에 데뷔, 이날까지 15경기 10승3패 3.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대학 시절 야구 동아리에서 활동할 정도로 유명한 '야구광'인 박 구단주는 노히트 노런 경기에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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