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한 방이었다.
넥센 히어로즈 안방 마님 박동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원은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9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4이던 9회 결승타를 날렸다. 1사 2루에서 좌중월 2루타를 때렸다. 넥센의 6대5 승리.
박동원은 그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5월까지 8개의 대포를 가동했지만 부상으로 재활군에 다녀온 뒤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6월 15경기에서 41타수 7안타 타율 1할7푼1리, 전날까지 치른 이달 3경기에서는 11타수 2안타 타율 1할8푼2리다.
박동원은 경기 후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내일도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며 "최근까지 감이 나빠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좋은 타구가 나놨다. 앞으로는 나아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9회 기습 번트를 시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상대가 전진 수비를 해 번트를 대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아무 생각 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안타였다. 기분 좋다"고 웃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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