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위스키 업체 골든블루가 올들어 굳건하게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임페리얼을 제치고 국내 위스키 2위 브랜드로 올라선 이후, 올 들어 6월까지 누적으로 약 16만 5000상자(9L)를 판매해 1위 윈저의 약 26만 1000 상자(9L)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8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골든블루가 이룬 성과다. 실제 위스키 출고량은 2009년 연간 약 256만 상자(9L)에서 지난해 약 175만 상자(9L)로 약 40%가량 줄어들었고 올해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년 국내 최초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출시한 골든블루는 지난 3년간 107%, 57%, 46%의 성장세를 이어가 올 상반기 누계 기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약 2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위스키 트렌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국내 토종 위스키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골든블루는 5월에 2030세대를 주타켓으로 하는 세련되고 모던한 신제품 '팬텀 더 화이트'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팬텀'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고급술의 대명사인 위스키의 저변 확산을 이루고 국내 위스키 산업을 발전시켜 결국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골든블루가 2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개발하기 위한 골든블루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위스키 시장을 지키는 유일한 국내 토종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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