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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예술감독으로, 농어촌 일반가정,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이 함께 지역사회를 돌며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서울 올림픽홀에서 세계 최초로 '말 갈라쇼와 함께 하는 합동연주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자긍심과 리더십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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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은 1940년대 일본에 의해 강제 이주된 한인동포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한국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한인 밀집도가 가장 높다. 현재 한인 1세와 그 후손 등 약 5만 여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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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연주회는 총 3회 진행됐으며 지난달 30일(목) 두번, 2일(토)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광복 71주년의 의미를 살려 연주단원을 한국 35명, 러시아 사할린 현지 35명, 금난새 지휘자 등 총 71명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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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연은 항구도시인 코르샤코프시 '망향의 동산(일제 강점기 한인동포들이 동산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남쪽 고향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세월을 보낸 것을 기린 기념비)'에서 펼쳐졌다. 옛 조상에 대한 묵념이 있었고, 뒤이어 그들의 망향을 위로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KYDO는 우리나라 대표가곡인 '아리랑'을 연주해 동포들의 그리움과 한을 씻어주었다.
KYDO를 후원하는 한국마사회의 김영규 부회장은 "러시아 현지를 돌며 한인들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에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사할린 주민과 동포들을 향해 격려와 고마움도 함께 표했다. 그는 "아픈 과거는 뒤로하고 이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발전에 교두보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에서 환대해 주신 사할린 주민과 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해당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김영규 부회장을 비롯해 정성훈 대표(주정부 대관업무), 서천KYDO 강정남 단장 등 한국마사회 관계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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