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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는 전북(승점 36)이다. 2위 FC서울(승점 30)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그러나 '심판 매수 의혹'을 받고 있어 운명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승점 감점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서울부터는 숨막힐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있다. 서울과 7위 상주(승점 26)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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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그리고 2위권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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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0일 최근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승점 감점이라는 최악의 상황에도 미리 대비해야 하는 만큼 다른 팀보다 서너 배 빠른 걸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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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났다. 서울과 울산이 정면 충돌한다. 두 팀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첫 승 신고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인 울산은 기회다. 내심 2위 자리를 꿈꾸고 있다.
승→패를 반복한 제주는 최근 2라운드에서 무→패의 흐름이다. 제주의 아킬레스건은 역시 원정이다. 올 시즌 홈에서는 5승3무1패지만, 원정에선 3승6패로 부진하다. 이번 라운드도 원정이다. 9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과 맞붙는다. 원정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5위도 위태롭다. 제주와 승점이 똑같은 포항은 전북을 잡을 경우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하위권도 희망이다
광주(승점 23), 수원 삼성(24득점), 인천(이상 승점 18·16득점), 전남(승점 15), 수원FC(승점 13)가 8~12위의 면면이다. 수원 삼성이 하위권에 포진한 것이 이례적이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다만 하위권팀들도 반환점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전남 외에 이번 라운드에서는 하위권 팀간의 대결이 성사된 것도 이채롭다. 광주는 9일 인천, 수원 삼성은 10일 수원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인천을 제압하면 2위권 싸움에도 가세할 수 있다. 그러나 2연승인 인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탄력을 받았다. 중위권 도약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열리는 '수원 더비'도 주목된다. 두 팀의 올 시즌 분수령이다. 수원 삼성은 반등, 수원FC는 꼴찌 탈출이 절실하다. 첫 만남에선 수원 삼성이 2대1로 승리했다. 수원 삼성은 클래스 차이를, 수원FC는 설욕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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