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야수 나경민(25)이 생애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랐다.
롯데는 9일 부산서 열린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독감 증세를 보인 내야수 이여상을 1군서 말소하고 외야수 나경민을 불러올렸다.
나경민은 지난해 열린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나경민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유망주 출신이다. 덕수고를 졸업한 나경민은 2009년 72만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2012년 1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지만, 메이저리그에는 오르지 못했다. 2012년 트리플A에서 3경기에 뛴 경력이 있고, 마이너리그 통산 2할2푼6리의 타율과 40타점을 기록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전 나경민에 대해 "아직 제대로 지켜보지 못해 이 기회에 확인을 할 생각"이라며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독감 증세가 있는 이여상에게 휴식을 주는 게 맞다고 봤다. 나경민을 올린 것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나경민은 올해 입단한 뒤 2군서도 활약하지 못했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재활군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다. 최근에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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