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은 "만족한다"고 했다. 10일 포항을 3대0으로 꺾은 뒤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웃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경기전에 두가지 주문을 했다. 전술적 문제와 심리적 문제를 언급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했다. 이어 "심리적인 면에서는 무패부담 때문에 선수들이 선취골 넣은 뒤 물러나고 하는데 더 밀어붙이자고 주문했다. 전술적으로는 상대의 스리백에 맞서 미드필드를 장악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선발로 나선 이 호에 대해서는 "중원 싸움에서 이긴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 호의 역할이 컸다. 오늘처럼만 해주면 앞에서 부담을 덜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김보경 데이'를 맞아 두 골로 활약한 김보경과 이재성에 대해서는 "매주 김보경 데이를 하면 안되나"라며 웃은 뒤 "두 선수는 훈련장에서는 영리한 모습을 보이고, 경기를 워낙 잘한다. 큰 기복 없이 허리에서 잘 해주고 있다. 특별하게 주문할 게 없다. 부상만 조심하면 된다"고 했다. 전주=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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