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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기 스타일리스트는 "사실 소현씨가 벌써 열여덟살이다. 그러니 마냥 소녀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직 미성년자긴 해도 점점 아가씨로 변해가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또 아역 이미지를 벗고 여배우로 변해가야 하는 그런 출발 시점에 있기도 하다. 그런 부분에 가장 신경을 쓴다"며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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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같은 상황 다른 느낌인 2014년과 지금의 김소현의 시구패션을 통해 패션 변화가 단적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미모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지만, 2014년 당시엔 여유있는 핏의 야구 유니폼 상의와 블랙 팬츠, 그리고 곱게 땋은 양갈래 머리는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을 떠올릴 만큼 발랄했다. 그러나 최근 시구패션은 여성미를 강조하는 밀착 크롭 상의와 스키니진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스타일이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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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김소현은 아직은 앳된 표정과 그에 어울리는 미니 드레스와 헤어밴드가 소녀다운 매력을 맘껏 드러내고 있다. 화이트 색감과 풍성하게 퍼지는 러플 스커트라인이 발랄함을 한층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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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참석한 제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전과 달리 여성스럽고 성숙한 패션을 선보이며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은은하게 빛나는 디테일의 민소매 상의에 자연스러운 주름이 돋보이는 롱 스커트를 매치해 특유의 장점인 늘씬한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했다. 액세서리 또한 우아함을 강조하는 진주나 큐빅 링 등을 선택했다.
김소현의 드림콘서트 MC룩 역시 여성스러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피부빛과 어울리는 베이지 톤의 쉬폰 소재는 물론 바디라인을 따라 자연스레 휘감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차분하게 늘어뜨려 연출한 헤어스타일은 한층 더 성숙한 느낌을 낸다. 윤 스타일리스트는 드림콘서트 룩에 대해 "전에 보여주던 패션 행보와 달리 더욱 여성스럽고 성숙해진 느낌으로 연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현은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시스루 드레스를 선보였다. 짙은 컬러와 적당한 노출이 가미된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다. 윤슬기 스타일리스트는 "제작발표회는 공식적인 행사다 보니 컬러감을 다운시켰다. 중점적으로 신경쓴 건 아역 출신이지만 홀로 여주인공이기에 조금 더 여배우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펀칭, 시스루 등 강한 느낌의 디테일을 골랐다. 아직 미성년자라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변화를 줘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스타일링 포인트를 설명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다. 여배우 김소현의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은 갈수록 물오르는 미모와 함께 변화된 스타일 또한 주요 시청 포인트다. 11일 첫 방송.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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