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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혁에게는 몇가지 핸디캡이 있었다. 우선 '추노', '빛나거나 미치거나', '객주-장사의 신 2015' 등 연달아 사극에 출연하면서 이미지가 많이 소비됐다. 특히 '추노'에서 맡았던 대길 캐릭터 때문에 선입견도 진하게 생겼다. 당시 보여줬던 연기가 임팩트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무슨 연기를 해도 대길처럼 보인다는 한계에 부딪혔던 것이다. 또 연기 스타일 자체에 대한 호불호도 갈렸다. 장혁의 연기는 다소 과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감정 과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한 감정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통했지만 자연스러운 연기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과해보였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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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장혁은 '뷰티풀마인드'로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장혁이 아니었다면 누가 이영오 캐릭터에 이만한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을지 가늠조차 안되는 상황이다. '추노' 대길을 완전히 지워내고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찾은 것은 물론 잠시 흔들릴 뻔 했던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확고히하는데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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