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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박소담이 맡은 계진성 캐릭터는 물론 구멍이 많다. 계진성은 중부 경찰서 교통과 순경이다. 그러나 현성 병원에서 연이어 벌어진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교통과 순경이 어떻게 강력 범죄를 수사하냐는 것이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설정임은 분명하다. 촘촘하고 빈틈없는 전개가 필수조건인 스릴러물에 있어서는 틀림없이 치명적인 구멍이다. 그러나 배우는 대본을 최대한 살려내는 전달자의 입장에 선다. 개연성은 교통과 순경이라는 설정 자체를 바꾸지 않는한 배우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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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계진성이 이영오(장혁)와 팽팽하게 맞서며 그의 성장과 각성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라 생각한다. 그래서 계진성에게 '민폐 캐릭터'라는 낙인을 찍었다. 하지만 계진성은 완성된 인간형이 아니다. 그 역시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일 뿐이고 이영오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캐릭터다. 계진성은 솔직함이라는 무기를 내세워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 한다. 예를 들면 경찰이라는 본분에 충실하고자 한다는 미명 하에 범위를 넘어선 수사를 벌이며 의료 행위를 방해하는 과오를 범하는 식이다. 누가 봐도 이해하지 못할 만한 행동이지만 계진성은 이를 '옳은 행동'이라 철저하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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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과 소속사 역시 "계진성은 성장하는 캐릭터다. 극의 진행과 함께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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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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