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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여론몰이, 무너진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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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업계의 여론몰이도 문제였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인권 침해와 관련된 부분이다. 박유천 사건은 JTBC 보도로 세간에 알려졌다. 첫 보도부터 그의 실명은 그대로 공개됐다. 보통은 수사기관에 의해 사실 관계가 정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실명을 밝히지 않고 이니셜로 처리한다. 당사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아직 경·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거나 기소 여부가 결정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당사자의 실명부터 공개된 것이다. 성폭행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이었지만 박유천은 피소 사실 하나 만으로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이후 그와 관련한 경찰 수사 과정은 낱낱이 소개됐다. 그러면서 박유천의 은밀한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의 이름 옆에는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치욕스러운 별명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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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사건,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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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사건이 완전 끝난 것은 아니다. 성폭행 의혹에서는 자유로워졌지만 성매매 의혹이 남아있다. 경찰은 고소녀들과 박유천간에 성매매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계속 수사 중이다. 특히 박유천 측과 A씨 측 사이에 1억 원이 오간 정황을 확보, 그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박유천이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고 그 대가로 금품 등을 줬다면 성매매 특별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 이는 해당 여성들에게도 적용되는 혐의다. 다만 돈을 주고받지 않고 마음이 맞아 관계를 맺었다면 처벌대상이 될 수 없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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