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쪽으로 던질 거 같아 노렸다. 발을 살짝 뺀게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
히어로 허경민(두산)은 "운이 좋았다. 상대가 병살을 유도할 거 같아 몸쪽으로 던질 거 같았다. 평소 노려서 잘 치지 않는데 이번엔 노렸다. 발을 살짝 뺀게 좋은 타구가 나왔다. 두번째 홈런은 예상 못했다. 저한테 그분이 오신 거 같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가 12일 마산 NC전에서 9대5로 완승했다. 화요일 경기 14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니퍼트가 호투했고, 허경민이 3점포 두방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두산은 55승1무25패로 1위를 질주했다. 3연패를 당한 NC(45승2무28패)와의 승차를 6.5게임으로 벌렸다.
1위 두산 베어스가 2위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제압했다. 두산은 투타에서 NC 보다 한 수 위 기량을 입증해보였다. 두 팀의 2016시즌 상대전적에서도 두산이 6승4패로 앞섰다.
두산은 선발 투수 니퍼트가 선발 싸움에서 스튜어트(NC)를 압도했다. 또 두산 타선은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홈런 3방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경기 초반 대량 득점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아버렸다.
허경민은 2홈런 4안타 6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이다.
두산은 홈런 2방으로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1회 5번 타자 오재일의 3점포(시즌 9호)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재일은 2사 후 NC 선발 투수 스튜어트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두산은 3-0으로 앞선 2회엔 허경민의 3점 홈런(2호)으로 크게 달아났다. 허경민은 스튜어트의 몸쪽 컷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허경민은 6-2로 앞선 8회에도 3점포를 쏘아올렸다. NC 구원 투수 박준영을 두들겼다.
에이스 니퍼트(35)는 타자들이 경기 초반 뽑아준 점수를 지켜냈다.
니퍼트는 7이닝 6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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