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6월 출시한 '망고링고'가 이달 중 홍콩에 수출된다.
수출 물량은 1만224상자(상자당 10L)다. 앞서 5월에는 '이슬톡톡' 9072상자를 수출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들이 한국 주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가볍게 칵테일을 즐기는 주류 문화를 지닌 홍콩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판단해 홍콩에 첫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슬톡톡과 망고링고는 홍콩의 대형마트를 비롯한 가정용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슬톡톡과 망고링고는 기존의 과일리큐르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를 열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복숭아맛의 탄산주 이슬톡톡은 청량감이 좋아 술자리를 가볍게 즐기려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모으며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병이 판매됐다. 망고링고 역시 망고의 달콤상큼한 맛과 청량감의 조화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콩 소비자들의 한국 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하이트진로의 2015년 홍콩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300% 성장한 3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대비 145% 성장하며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홍콩을 시작으로 이슬톡톡, 망고링고의 수출을 중국, 동남아권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슬톡톡과 망고링고가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에서 반응이 좋은 다양한 제품들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소개하고 한국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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