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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잡고 폼 잡은 얼굴보다 소탈하게 하하 웃는 얼굴이 많다. 그의 일관된 삶과도 다르지 않다. 고 앙드레김 자선 패션쇼의 단골 피날레 모델이었고, 제대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유니셰프 홍보대사 활동이었으며, 첫번째로 선택한 영화는 다문화 가정 소년의 꿈을 소재로 한 훈훈한 작품 '마이 리틀 히어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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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부침이 심한 직업이다. 20년 가까운 배우인생에서 한결같은 미소만큼 늘 한결같이 꽃길만 걸은 것은 아니다. 2011년 공익 제대 직후 슬럼프도 겪었다. 미국 촬영중 '본토' 햄버거 맛에 빠져 체중이 90㎏까지 육박하며 '후덕해진' 이미지 탓에 악플에도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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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갑자기 빗속을 뚫고 나와 뮤지컬 '싱잉 인 더레인(Singing in the rain)' 댄스를 추는 식의 비현실적 설정이나, "넌 움직이지 마. 내가 갈 거야, 너한테." "사랑은 먼저 안 사람이 움직이는 거야. 모르는 사람은 알 때까지 움직이지 마" 식의 '등 간질간질한' 대사 역시 '홍지홍 선생님'이 김래원이기에 가능하고, 용인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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