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후타삼' 넘버원 할머니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후포리 회장님 최복례 씨가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백년손님' 김영식 PD는 13일 스포츠조선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출연진을 비롯한 제작진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오랜 촬영으로 모두가 가족같은 마음인 가운데 한 마음으로 슬퍼하고 빈소를 방문해 애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께 출연 중인 이춘자, 신순달 할머님들은 50년~60년지기 친구를 잃은 것"이라며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분들은 죽음 또한 인생의 일부분으로 편하게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또한 "남은 분들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셔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 그분들이 괜찮다면 지속적으로 촬영할 계획"이라며 "故 최복례 할머님이 출연한 2주 분량 정도의 촬영분은 유족들과 고심 끝에 방송하기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이번주 방송에서 자막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추후 출연 마지막 방송에서 추모 영상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잠에서 깨지 못한 채 영면한 고인은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 편에 '후타삼' 넘버원 할머니로 등장해 매번 진솔한 모습과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lyn@sportscho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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