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결국 수지와 다큐멘터리 작업을 약속했다. 지금까지 '짠내'나는 만남을 가져왔던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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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은 노을 앓이를 시작했다. 기획사 동료의 생일파티에 가거나 어머니 신영옥(진경 분)를 찾으며 노을을 떠올리지 않으려 애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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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헤어졌던 두 사람은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준영은 법대에 갔고, 노을은 대학 진학은 포기한 채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준영은 자신의 친부인 최현준(유오성 분)의 선거 벽보에 낙서를 하고 있던 노을을 발견했고, 이것을 두고 노을을 협박했다. 그러면서 준영은 "네 범죄 눈감아줄 테니까. 나랑 사귀자"라고 고백했다. 자신을 따라다니는 여자들을 떨쳐내기 위해 노을에게 일주일 동안 계약연애를 하자고 한 것. 결국 이 제안을 받아들인 노을은 여자와 헤어지는 중인 준영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가 과한 애교를 부리는 등 그의 여자친구 행세를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다리를 베고 눕고, 얼굴에 낙서 장난을 치는 등 티격태면서도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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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를 밖에서 몰래 듣고 있던 준영은 자신의 생부인 최현준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해 오토바이를 타고 노을의 가방을 소매치기했다. 노을은 그런 준영을 쫓아가다가 차를 피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다. 준영은 병실 앞에서 "노을만 살려주면 내게 허락된 모든 행복을 포기하겠습니다. 나에게 남아있는 삶도 기꺼이 내놓겠습니다"라며 간절하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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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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