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감독 물색에 열을 오리고 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 데일리미러 등 복수의 현지 언론들은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갖고 있다. 조만간 FA에서 감독직 면접을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얼마 전 마무리된 유로2016에서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해리 케인, 다니엘 스터리지, 웨인 루니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스타들이 잉글랜드 스쿼드를 채웠다. 그러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답답했다. '축구 종가'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결과 또한 참담했다. 잉글랜드는 유로2016 16강에서 '축구 변방' 아이슬란드에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여파는 컸다. 경기 직후 당시 사령탑이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동시에 호지슨 감독을 보좌하던 게리 네빌 코치 등 코치진도 자리에서 물러나기에 이르렀다.
이에 FA는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쉽지 않았다. 부담이 큰 자리였다. 흔히 이야기할 수 있는 독이 든 성배. 꼭 맞는 표현이었다. 당코 FA는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올렸다. 스타 출신인데다가 2006년 독일월ㄷ컵에서 독일을 4강으로 이끈 바 있었다. 미국도 제법 잘 이끌었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앨러다이스 감독이 감독직 희망의사를 밝히면서 2파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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