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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시작으로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시상대 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리우행을 확정하기까지는 길고 긴 시간을 견뎌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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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한체육회는 '도핑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박태환의 자격을 인정하지 않았다. 박태환 측은 이미 18개월의 징계를 받았는데 또 다시 3년간 대표로 나설 수 없는 것은 이중처벌이라며 CAS에 중재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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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난 8일에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박태환의 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하며 리우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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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를 마치고 14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태환은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 리우행이 다소 늦게 결정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것은 맞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박태환은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매년 대회에 나가 경기력을 조율했다.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세계랭킹 1~3위권 선수들과 비교해 기준 기록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첫 번째 경기이자 주종목인 400m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지구력, 스피드 훈련을 열심히 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레이스를 펼치면 좋은 색이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인천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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