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최고참 이호준(40)이 2016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가 결승 2타점을 올렸다. 그 적시타로 개인 통산 1200타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호준은 최근 잔부상(허리와 무릎)이 겹치면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7월 들어 타격감도 떨어져 있다. 그래서 이날 선발 대신 벤치대기 상태였다. 이호준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출격, 시즌 11번째 결승타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나성범과 함께 팀내 최다 결승타다.
NC가 14일 마산 두산전에서 4대3 역전승했다. NC는 불펜 필승조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또 1점차 리드를 지켰다. 2위 NC는 1위 두산과의 승차를 4.5게임으로 좁히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두산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두 팀의 올해 상대전적은 6승6패 동률.
NC는 0-1로 뒤진 2회 조영훈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동점(1-1)을 만들었다. 1-3으로 끌려간 5회엔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NC는 2-3로 끌려간 6회 대타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이호준은 양준혁(은퇴) 이승엽(삼성)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개인 통산 1200타점을 달성했다. 이호준은 두산 선발 보우덴의 변화구를 퍼올려 2루타를 만들었다.
두산은 1회 민병헌의 솔로포(시즌 13호)로 앞서 나갔다. 민병헌은 NC 선발 투수 해커의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두산은 1-1로 팽팽한 3회 박건우의 솔로포(12호)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4회 양의지의 솔로포(12호)로 점수차를 벌렸다. 양의지는 NC전 42타석(35타수)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이후 두산 타선은 침묵했다. NC 불펜진에 꽁꽁 묶였다.
NC 선발 투수 해커는 63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해커는 5월 12일 한화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었다.
해커는 1-3로 뒤진 5회부터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김진성에게 넘겼다. 해커는 4이닝 5안타(3홈런) 2탈삼진 3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55개였다.
NC는 불펜 필승조 김진성 원종현이 무실점으로 버텨주었다. 그게 역전의 발판이 됐다. 김진성은 아웃카운트 4개, 원종현은 7개 그리고 마무리 임창민은 4개를 책임졌다.
두산 선발 투수 보우덴은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4실점(3자책)했다. 총 투구수는 110개였다. 시즌 5패째(10승)를 기록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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