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울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는 강하다.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상처를 준 적들보다 언제나 더욱더 강해질 것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5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러리즘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프랑스대혁명 기념인인 14일, 프랑스가 자랑하는 코트다쥐르 니스 해변이 핏빛으로 물들었다. 혁명기념일을 자축하는 불꽃놀이 직후 25톤짜리 백색의 괴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80명 이상이 사망했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도 "프랑스는 자유를 상징하는 국경일(프랑스 대혁명기념일)에 테러를 당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프랑스 전체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다. 테러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또 우리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테러리스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땅에서 프랑스인들을 공격한 세력(IS)를 물리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국가적 기념일에 끔찍한 니스 트럭테러가 발생하면서 26일 종료 예정이었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니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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