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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존박은 이미 한국에서 잔뼈가 굵은 예능인인 만큼 노련한 예능감으로 웃음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는 웃음을 위해서라면 동네북이 되는 것도 불사했다. 유재석이 "존박과 방송을 몇 번 해봤는데 영어가 약간 어설프다. 예능 쪽에서 영어 못하기로 소문났다"며 미국 시카고 출신 존박의 영어 실력에 의문을 제기한 것. 이어 전현무는 "새벽에 영어학원을 다녀라"라며 깨알 같은 디스를 날려 존박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이에 존박은 "영어를 쓴지 너무 오래돼서 혀가 안 움직이는 거다. 영어는 헨리 덕분에 일 년에 두 번 하는 것 같다"며 변명했지만 정작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해달라는 요구에는 "Hi, my name is John. 존박입니다"라며 미취학 아동 수준의 영어 실력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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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존박은 간결하고도 위트 있는 입담으로 '해투3'를 들었다 놨다 했다. 그는 "음악 프로그램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가 많이 돼서 한편으로 고민이 많을 것 같다"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고민되는 단계는 끝났고요. 포기했습니다"라고 답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존박은 "한국어 발음 중 힘든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존박은 데뷔 초 곤란한 질문에 못 알아 듣는 표정으로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음을 고백하며, 존박의 전매특허 표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존박은 헨리-강남이 "대한민국에서 강호동 말만 못 알아 듣겠다"며 고충을 토로하자 "그걸(강호동 말)을 어떻게 알아듣냐"며 디스에 동참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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