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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대에 부응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운빨로맨스'의 최고 시청률은 1회가 기록한 10.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다. 이후로는 꾸준히 하락세를 탔다.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 부진하는 사이 SBS '딴따라'와 엎치락 뒤치락 하며 수목극 1,2위 자리를 다투기도 했지만 SBS '원티드'와 KBS2 '함부로 애틋하게'가 출격하자 시청률은 수직 강하, 수목극 꼴찌자리에 머물렀다. 14일 방송된 마지막회 시청률은 6.4%. 자체 최저 시청률로 초라한 퇴장을 한 셈이다. 장르 자체가 시청자 유입이 쉬운 로맨틱 코미디인데다 원작의 인기나 황정음 류준열이라는 배우들의 이름값을 놓고 봤을 때 아쉬운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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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는 원작 자체가 분량이 짧고 단순한 구도를 띄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 드라마 제작이 가시화됐을 때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과연 16부작 드라마 제작이 가능할 것인지 의구심이 생겼다. 제작진 역시 이러한 우려를 잘 알고 있었는지 원작 설정을 과감하게 바꿨다. 남자주인공은 능력은 뛰어나지만 슈퍼 짠돌이인 건물주에서 상위 1% 천재이자 IT업계 최고 게임회사 CEO로 거듭났다. 여자주인공에게는 프로그래머라는 설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원작에는 없었던 최건욱(이수혁) 한설희(이청아) 등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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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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