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아이브가 본머스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아이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본머스는 과거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이끌었던 리버풀과 비슷한 축구를 한다. 나는 그런 스타일의 축구를 좋아한다"며 "감독의 철학과 축구 전술에 매력을 느껴 본머스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15일 리버풀을 떠나 본머스에 둥지를 틀었다. 아이브의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약 225억원)였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20년까지다.
아이브는 로저스 감독이 부임하던 2012~2013시즌을 통해 리버풀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나이 17세. 잠재력은 풍부했지만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았다. 때문에 출전 기회를 쉽게 잡지 못했다. 아이브는 기다리고 기다렸다.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에는 각각 버밍엄, 더비 카운티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아이브는 2014~2015시즌 리버풀에 돌아와 리그 12경기를 소화했다.
야심차게 맞은 2015~2016시즌. 큰 변화가 찾아왔다. 사령탑이 교체됐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로저스 감독이 물러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아이브는 또 다시 새로 적응해야 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클롭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부여받기는 했다. 그러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클롭 감독 특유의 빠르고 강한 압박 축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본머스 유니폼을 갈아입은 아이브. 그는 "내게 정말 좋은 기회다. 커리어에 새로운 발자취를 찍을 수 있고 선수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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