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3단이 메지온배에서 우승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신민준 3단은 지난 14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벌어진 제4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박하민 초단에게 15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신인왕에 올랐다.
신 3단은 대국 초반 착각으로 좌변 돌을 헌납하며 바둑을 그르쳤지만, 중반 이후 중앙 흑 대마를 차단하는 데 성공하며 스무 개가 넘는 흑돌을 포획해 역전승을 일궜다.
신 3단은 "터무니없는 착각을 범해 졌다고 생각했는데, 박하민 초단이 우하귀 쪽에서 어렵게 두면서 기회가 온 것 같다"며 "신인왕전에서 우승했으니 모든 기사가 참가하는 종합기전에서 우승하고 싶고, 그 다음에는 세계 정상에 올라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민준 3단은 '제한기전 우승 시 한 단 승단한다'는 승단 규정에 따라 4단으로 승단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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