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를 이용한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23일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SSG페이는 1년간 결제건수가 500만건에 달했다.
SSG페이는 온라인상의 결제가 많은 타 간편결제서비스에 반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결제가 82%를 차지한다. 이를 고려했을 때, 고객들의 결제 습관을 플라스틱 카드에서 모바일로 변화시켰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는 게 신세계 측의 분석이다.
SSG페이의 제휴처 별 사용 현황도 활발하다. 1년간 제휴처 별 SSG페이의 평균 결제 건수는 26만 회로 파악됐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월 평균 154%의 결제 금액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결제 건수의 경우에도 월 평균 51%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SSG페이로 결제한 각종 최고 금액과 최다 건수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1년간 1회 최고 결제 금액은 이마트에서 사용된 1,860만원, 1인 최다 누적 결제 건수는 605건을 기록했다. 이는 SSG페이가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소액 결제부터 고가의 제품을 결제하는 소비자까지 신용카드 대신 모바일을 꺼내 들게 했다 볼 수 있다.
SSG페이는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 우리가 가장 많은 결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내부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한 SSG페이 활성화를 기본 목표로 했다"며 "SSG페이의 주요 가맹점에서 고객들의 사용습관화가 점점 자리잡고 있는 만큼 향후 외부 가맹점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및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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