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근 미모로 관심을 모았던 이들의 안방극장 활약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초반 큰 기대를 모으지 않았던 이들이지만 최근에는 '재평가'라는 단어가 어울릴만큼 수준급 연기와 함께 눈에 띄는 미모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 멤버로 활동했던 나나는 최근 tvN 금토극 '굿와이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한 '굿와이프'에서 나나는 지난화에 이어 전도연과 남다른 '케미'로 사건을 해결하며 등장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모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김혜경(전도연)이 음주 교통사고 후 경찰 폭행으로 로펌을 찾은 서중원(윤계상)의 아버지 서재문(윤주상)의 변호를 맡게 됐다. 이에 김단(나나)은 미모는 물론 실력까지 출중한 조사원답게 서재문의 변호를 위한 증거자료를 누구보다 빨리 빼오는 등의 실력을 발휘했다.
나나는 김단 역에 맞는 도도하고 차갑지만 자료 조사를 위해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또 다른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OCN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주리의 활약이 눈에 띈다. 김주리는 극중 38사기동대 팀원들의 든든한 '돈줄'이 되어 각종 프로젝트에 필요한 물밑 자금과 활동을 돕는 노방실(송옥숙)의 딸이자 수행비서 최지연 역을 연기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최지연 역에 완벽하게 녹아 38사기동대 팀원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다가도, 정자왕(고규필)과 함께 있는 장면에서는 카리스마를 벗은 밝은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주는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줘 앞으로 38사기동대 팀원들 사이에서 펼쳐낼 활약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조금 이르게 하차하긴 했지만 슈퍼모델 출신 수현도 MBC월화극 '몬스터'에서 미모로 '열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극중 국가정보원 블랙요원 유성애 역을 맡은 수현은 오랜만에 출연한 국내 드라마에서 강인하고 주도적인 여성 캐릭터로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왔다. 그는 강도 높은 액션신과 한층 깊어진 연기력, 다채로운 패션과 미모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 방송관계자는 "미모의 여배우들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맡으면서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들이 자신이 가진 잠재력의 모든 것을 내보였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 정도만이라도 드라마 제작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꽤 눈여겨 볼만한 배우가 됐다"고 전했다.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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