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장기알 정체는 뮤지컬배우 윤형렬 '충격'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복면가왕' 장기알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윤형렬이었다.
17일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4대 가왕 자리를 두고 '로맨틱 흑기사'에 도전하는 4명의 복면가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장기알은 "저번 무대 잘 봤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가왕 자리 빼앗고 싶습니다"라는 진중한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니이모는 "원래 목표는 3라운드에 올라서 준비한 노래를 다 하는 거였는데, 막상 올라오고 보니 가왕도 하고 싶다"라고 대담하게 도전을 선언했다.
가왕 도전권을 두고 맞붙은 3라운드는 '장기알과얼굴들'과 '니이모를 찾아서'의 대결이었다. 장기알은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 또다시 새로운 목소리와 막강한 성량을 과시했다. 니이모는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을 선택, 속이 뻥 뚫리는 강렬한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가왕 로맨틱 흑기사는 "이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지만, 자신있습니다"라며 가왕 수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영석은 "복면가왕 클래스가 좋다. 이런 무대 기대해왔다"라며 "장기알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업그레이드되면서 최적의 톤을 찾은 것 같다. 최고 수준에 도달한 노래였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니이모는 대단히 여유로웠다. 전 우주에 하나뿐인, 자기만의 별자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조장혁은 "장기알 같은 목소리는 처음이다. 박효신, 박완규, 임재범, JK김동욱 같은 내로라하는 남자 보컬들의 목소리가 다 들어있다"라고 격찬하는 한편 "니이모는 소울풀하면서 리듬을 칼같이 맞춰야하는 노래인데, 순수한 느낌으로 부를 수 있다는 데 감탄했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장기알은 음색과 성량을 차포 삼아 상대방을 외통수로 몰아넣는 능력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니이모에겐 "경연무대에선 매우 호전적이다. 상대에겐 피라냐와 같다"라고 표현했다.
김현철은 "노래 스타일의 끝, 노래 실력의 끝을 보여주는 굉장한 승부"라며 "가왕이 될만한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대결 결과는 46대53, 7표 차이로 니이모의 승리였다. 아쉽게 패한 장기알의 정체는 '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도 역할로 유명한 뮤지컬배우 윤형렬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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