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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4대 가왕 자리를 두고 '로맨틱 흑기사'에 도전하는 4명의 복면가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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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도전권을 두고 맞붙은 3라운드는 '장기알과얼굴들'과 '니이모를 찾아서'의 대결이었다. 장기알은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 또다시 새로운 목소리와 막강한 성량을 과시했다. 니이모는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을 선택, 속이 뻥 뚫리는 강렬한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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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석은 "복면가왕 클래스가 좋다. 이런 무대 기대해왔다"라며 "장기알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업그레이드되면서 최적의 톤을 찾은 것 같다. 최고 수준에 도달한 노래였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니이모는 대단히 여유로웠다. 전 우주에 하나뿐인, 자기만의 별자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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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장기알은 음색과 성량을 차포 삼아 상대방을 외통수로 몰아넣는 능력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니이모에겐 "경연무대에선 매우 호전적이다. 상대에겐 피라냐와 같다"라고 표현했다.
대결 결과는 46대53, 7표 차이로 니이모의 승리였다. 아쉽게 패한 장기알의 정체는 '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도 역할로 유명한 뮤지컬배우 윤형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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