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인천 감독은 아쉬움이 진했다.
인천은 1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케빈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26분 김태수가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9분 박주영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페너티킥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케빈이 키커로 나섰지만 유상훈에게 막히며 땅을 쳤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최다관중이 왔지만 결과가 아쉽다. 많은 찬스에도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 지는 것이 축구다. 선수들이 서울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느 기회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건 감독의 잘못이다. 끝날 때까지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다만 팬들에게 골을 넣을 수 있는 기대를 준 것이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음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유상훈과 박주영 선수에게 졌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케빈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재동점에 성공했을 경우 역전을 할 수도 있었다. 김 감독은 "많이 아쉽다. 그 골이 들어갔다면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경기의 일환이다. 유상훈이 페널티킥을 잘 막는 것을 실감했다. 케빈도 연습할 때 잘 했는데 실축했다. 그러나 몸이 안좋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인천=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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