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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의 지도력도 한 몫 한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야구를 강조하는 김태형 감독의 색깔이 스며들며 강한 팀이 됐다는 게 중론이다. 김 감독은 "나는 초보 감독이다. 선수들이 알아서 한다"고 했지만, 야구인들의 평가는 다르다. 톱타자 박건우, 중견수 민병헌 등을 만든 발상과 결정에 일단 놀라워 한다. 구단 고위 관계자도 "감이 남다르고 머리가 좋은 감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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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기간 두산은 14승5패, 7할3푼7리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선발들이 10차례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 득점권 위기에서 낮은 피안타율(0.237)을 기록하며 마운드가 무너지지 않았다. 11일 잠실 롯데전, 7회까지 앞선 경기를 뒤집히기도 했으나 그리 큰 타격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박세혁이 맹활약한 덕분이다. 블로킹, 도루 저지 등에서 놀라운 순발력을 자랑했다. 타석에서도 간간이 귀중한 안타를 때렸다. 김태형 감독도 "박세혁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긍정적인 자세로 버텨줘 고맙다"고 했다. 아울러 "양의지가 앉아 있을 때보다는 벤치에서 사인이 많이 나간다. 이 쪽(코칭스태프)에서 책임을 질테니 편하게 하라는 의미"라며 "강인권 코치가 확실히 무게 중심을 잡아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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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상황에 따라 따끔한 질책도 잊지 않는다. 긴장이 풀어졌다 싶으면 어김없이 불호령이 떨어진다. 매의 눈에서 레이저가 쏟아지면 선수들 모두가 긴장한다는 후문. 그렇게 올해도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안방을 자랑하고 있다. 잘 나가는 팀엔 역시 좋은 코칭스태프가 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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