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독자들이 '인생 소설'이라고 입을 모아 극찬한 '아나하라트: 공주와 구세주' Ⅰ부가 출간돼 화제다.
지난 6월 9일 네이버 N스토어에서 총 130화로 연재를 마친 '아나하라트: 공주와 구세주'는 종이책으로 재정비하면서 Ⅰ부 공주, Ⅱ부 인간, Ⅲ부 구세주 등 전 5권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이번에 Ⅰ부 1, 2권이 함께 나왔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작가는 2014년 대학원 수업에서 세계의 빈곤과 전쟁, 불평등, 인권 유린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하다가 '어떻게 세상을 구할 수 있나?'를 고민하던 끝에 이 작품을 썼다.
'아나하라트'는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이다. 절대악의 존재에게 짓밟히고 우롱당하며 피 흘리는 낯선 세계의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잔혹한 현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세상을 구할 방법을 치열하게 궁리할수록 '차라리 이 세상이 망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좌절감에 여러 번 빠질 뻔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거듭되는 혼란 끝에서 김영지 작가는 파멸이 아닌 구원의 결말을 끄집어 희망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이 작품 속에는 여러 세계가 존재한다. 우리의 현실과 비슷한 세계에서 평범한 여고생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은 어느 날 낯선 남자 알타쉬헤트에 의해 다른 세계인 아본으로 건너가게 된다. 그것도 검은 힘에 사로잡혀 고통받는 세상을 구원해야 하는 공주이자 구세주의 신분으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하던 주인공은 아본의 끔찍한 상황을 목격하고 가슴 아파하면서 점차 공주로서의 면모를 갖춰 간다.
검은 힘의 정체는 '뱀의 입'을 뜻하는 피네하스. 그는 원래 낙원이라 불리는 땅 비라의 재상이었지만, 왕의 자리를 넘보다 비라에서 쫓겨났다. 그는 마치 에덴동산의 뱀처럼 비라의 주민들을 꼬드겨 혹한의 땅 아본으로 데려온 장본인이다. 피네하스는 7대 죄악을 상징하는 일곱 영주를 자신의 대리자로 세워 아본을 다스리며, 그들을 통해 살인과 착취, 성매매 등 인간 스스로 죄악에 물들어 살도록 조종한다.
Ⅰ부 '공주'에 해당하는 1, 2권에는 낯선 세계에 발을 내디딘 철부지 공주가 악의 땅 아본에서도 마음을 지키며 살아 내는 조력자들을 만나고, 점차 세상에 대한 사랑과 구원의 열망을 느끼며 자신의 본래 존재를 깨달아 가는 내용이 담겼다. 열여덟 살의 어린 공주가 과연 이 처참한 세상을 구해 낼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이 세계의 현실은 아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이 현실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악한 세상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연약한 존재들을 찾아다니며 함께 울며 손을 내미는 리브나 키브사 공주처럼, 세상을 구하는 평범한 진리에 기어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
'엄마처럼 곁 지킨 18년'…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서 '폭풍 오열' -
고우림 "김연아♥와 한 번도 안 싸워" 자랑하더니…강남 "혼난 적 있잖아" 폭로 -
'중식여신' 박은영, 신라호텔 결혼식 현장 포착…'하석진 닮은' 의사 남편 최초 공개 -
홍진경, 이혼 후 전남편·딸과 '셋이 냉면 외식'…식당 직원들도 '당황'(소라와진경) -
유재석, '국민 MC' 왕좌 안 내려온다..."4년 뒤 또 상승세, 영원한 국민MC" -
'마약 해명·저격 잡음' 박봄까지 다 뭉쳤다…2NE1, 불화설 깬 감격의 '17주년 자축' -
박찬욱 감독, 프랑스 최고 훈장 '코망되르' 수훈...칸 심사위원장 겹경사 -
박경혜, '6평 원룸' 화장실 곰팡이와 '4일 사투'…"청소하다 붓기까지 빠져"
- 1."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韓 축구 명단만 봐도 '벌벌'...'다크호스' 체코 벌써 긴장했다, "한국 정말 만만치 않아"→팬들 "우린 3위나 해야 돼"
- 2.이럴수가! 25점→9점→24점. 126년 동안 최다기록. 3경기에 58득점이라니...
- 3.멘털 나갔나? 롯데 수비 얼마나 끔찍했길래.. → 외국인투수 갑자기 웃어버렸다
- 4.손흥민 실수하면 소신발언 할까...쏘니 절친, 깜짝 근황 공개! 월드컵 참가 대신 새로운 도전 "국가대표 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 5.이혼하고도 정신 못 차렸다! "맨시티 남는다" 과르디올라 공식 입장, 거짓말이었나...1티어 깜짝 보도 "며칠 내로 이별 오피셜 나올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