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공격수 뎀바바(31·상하이 선화)가 왼쪽 다리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선수생명이 기로에 놓였다.
뎀바 바는 17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상하이더비' 상하이 선화-상하이 상강전(2대1 승)에 나섰다. 0-1로 뒤진 후반 중반 박스안으로 치고 들어가려다 상대 수비수와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뎀바바는 바닥을 치며 고통을 호소했다. 뎀바바의 상태를 확인한 동료가 곧바로 벤치를 향해 'X'사인을 낼 만큼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뎀바바는 왼쪽 정강이가 골절되는 중상으로 후반 27분 교체아웃됐다. 즉각 병원에 후송된 직후 공개된 뎀 바바의 엑스레이 사진은 참혹했다. 왼쪽다리 경골과 비골이 완전히 부러졌다.
뎀바 바는 뉴캐슬과 첼시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으로 EPL에서만 통산 99경기 43골을 기록했다. 터키리그를 거쳐 지난해 7월 무려 1200만 파운드(약 182억원)의 이적료로 상하이 선화에 입단했다. 올 시즌 슈퍼리그 18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불의의 부상 악재가 닥쳤다. 그레고리오 만자노 상하이 선화 감독은 "뎀바 바의 선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며 부상이 심상치 않음을 알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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