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자사 물류사업 부문과 삼성물산 간의 합병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동안 업계 내외부에서 끊이지 않고 거론된 합병론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삼성SDS는 18일 '기타경영사항 자율공시'를 통해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 방안과 관련해 물류사업 부문을 매각하거나, 분할 이후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검토한 바 없으며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외부기관의 자문 등을 통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증권가에서 떠돌던 각종 루머성 시나리오들을 일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분할을 검토하는 건 맞지만, 사업부문을 떼어내 다른 회사에 매각하거나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합병은 아니라는 답변이다.
삼성SDS는 분할관련 '찌라시' 때문에 지난달 3일에도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고, 이후 7일과 21일에 자율공시를 한바 있다. 이번 자율공시는 지난 1일 또다시 이어진 관련 풍문과 보도로 내려진 조회공시 요구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분할을 검토하는 와중에 여러 가지 억측이 나돌았기 때문에 회사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려고 다시 자율공시를 한 것"이라며 "분할을 한다면 인적분할을 통해 물류사업 부문을 대등한 지위를 갖는 별도 회사로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적분할은 기존 회사가 분할되는 신설회사의 주식을 보유해 자회사 형태로 두게 돼 기존 주주의 권한이 제약되지만, 인적분할은 주주가 신설회사에서도 지분율대로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소액주주들이 물류사업 분할 방안에 집단 반발하면서 소송전과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도 이번 공시가 나오게 된 하나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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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증권가에서 떠돌던 각종 루머성 시나리오들을 일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분할을 검토하는 건 맞지만, 사업부문을 떼어내 다른 회사에 매각하거나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합병은 아니라는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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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관계자는 "분할을 검토하는 와중에 여러 가지 억측이 나돌았기 때문에 회사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려고 다시 자율공시를 한 것"이라며 "분할을 한다면 인적분할을 통해 물류사업 부문을 대등한 지위를 갖는 별도 회사로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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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들이 물류사업 분할 방안에 집단 반발하면서 소송전과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도 이번 공시가 나오게 된 하나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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