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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제목은 '호프~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이하 호프)'. tvN 드라마의 일본판 리메이크는 처음이다. 후지TV는 한국 원작을 대부분 그대로 수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연 배우들의 외모와 캐릭터까지 그대로 차용한듯한 붕어빵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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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열연했던 극중 영업 3과 오과장 오상식은 오다 이사이토 이름으로 엔도 켄이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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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이 맡았던 김동식 역은 야마우치 타카야가 맡았다. 차이가 있다면 김동식은 대리, 아키 코스케는 주임 직책. 야마우치 타카야는 "학력도 사회성도 없는 내가 신입을 가르치는 선임을 맡게 됐다. 그 심정은 '식은땀' 느낌"이라며 "나와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기회는 배우에게 행복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요즘"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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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가 연기한 안영이 역은 야마모토 미즈키가 소화한다. 그녀는 "호프는 남자 캐스팅이 많아 여자 캐릭터 출연은 굉장한 영광"이라며 "드라마와는 달리 정말 상냥하고 즐거운 업무 환경이다. 남성 사회에서 일하는 여성의 모습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그녀는 시청률 공약으로 '수영복 화보집'을 약속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후지 TV 제작센터 편성기획 와타나베 츠네야는 이번 캐스팅에 대해 '리얼리티와 확실한 연기력'을 꼽았다.
그는 "배우를 섭외할 때 등장 인물의 누군가에게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어딘가 주변에 있을만한 리얼리티를 갖춘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며 "더욱이 일상의 사소한 일을 감동과 웃음과 분노의 장면으로 설득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연기력을 갖춘 분들로만 캐스팅했다"고 심사숙고했던 과정을 전했다. 또한 "이번 역할이 각각의 여러분이 되고, 휴식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덧붙여 '미생'의 일본 리메이크에 대한 큰 기대를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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