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강원의 발목을 잡았다.
경남은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린 배기종의 맹활약을 앞세워 강원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21점을 기록하면서 9위에 머물렀지만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리그 2위 강원(승점 37)은 선두 안산(승점 42)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강원의 몫이었다. 하지만 경남의 반격이 매서웠다. 골 포문도 경남이 먼저 열었다. 전반 46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연결된 배기종의 패스를 송수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이 1-0 리드를 쥐면서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강원의 반격이 거셌다. 라인을 올리고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경남에 일격을 맞았다. 후반 7분 선제골 도움의 주인공 배기종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반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추가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박희도 마라냥 손설민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승부는 2대0 경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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