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안영명이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어깨수술 중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인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이었다.
한화 구단은 19일 "오늘 안영명이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웃자란 뼈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팀동료 윤규진이 받았던 수술이었다. 윤규진은 4개월만인 지난 2월부터 가벼운 피칭을 할 수 있었다. 윤규진은 올시즌 선발로 활약중이다. 최고구속은 148㎞를 찍었다. 현재로선 올시즌은 마감했지만 이르면 내년 전반기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참고로 LA다저스 류현진은 어깨 와순 수술로 경중을 따지면 안영명이나 윤규진보다 중한 수술이다.
이날 19일 kt전에 앞서 한화 김성근 감독은 "안영명이 오늘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미리 밝혔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개막부터 1군에 합류하지 못한 안영명은 지난 4월 30일 복귀해 2경기를 던진 뒤 통증이 도져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1군 2경기에서는 2⅔이닝을 던져 합계 9안타 10실점을 기록하며 극도의 부진을 나타냈다. 어깨가 온전치 못했기 때문이다.
재활 훈련을 진행하던 안영명은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1군 복귀에 속도를 냈지만, 통증이 다시 발생해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올시즌 2군 성적은 6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60.
안영명은 지난해 10승6패, 평균자책점 5.10을 올리며 한화의 주축 선발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어깨 통증이 발목을 잡아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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