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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는 기본적으로 '감각의 충돌' 때문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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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감각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서 멀미를 덜하거나 더하는 것이 결정될 수 있다. 정원호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편두통 환자가 멀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들이 소리·빛·움직임 등에 감각적으로 더 예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감각이 예민할수록 감각별 차이가 더 커서 충돌하기 쉽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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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멀미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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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멀미가 심한 사람들은 멀미 예방약을 쓴다. 멀미약은 멀미 증세 시작 후에는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탑승 30분~1시간 전에는 복용해야 한다. 단, 멀미약은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주의해야 한다. 정원호 교수는 "먹는 멀미약은 주로 항히스타민제로, 졸음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다른 의약품, 혹은 카페인이 많은 커피·드링크와 함께 복용은 금물이다. 녹내장이나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증세가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패치형 멀미약을 손에 묻힌 채 눈을 비비면 일시적 시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패치를 붙이거나 뗀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린이용 패치는 2013년부터 의사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변경됐다. 또한 패치형 멀미약은 승차 4시간 전 귀 뒤에 붙여야 하므로, 번갈아 운전하는 경우에는 운전자 모두 붙이지 않는 것이 좋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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