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 런던(영국)=임종훈 통신원]책임감 그리고 발전. 2016~2017시즌을 준비하는 손흥민(토트넘)의 자세였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런던 엔필드에 있는 토트넘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토트넘과 금호타이어의 스폰서 조인식에 참석했다. 조인식이 끝난 뒤 손흥민은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관심의 초점은 역시 코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이었다. 손흥민은 와일드카드로 신태용호에 승선해 올림픽에 출전한다. 신태용호 선수들 가운데서는 가장 유럽에서의 경험이 많다. 팀의 실질적인 리더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손흥민은 "올림픽 팀에서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다"며 "팀을 이끌어야 한다.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신태용호의 첫 경기인 피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호주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로 날아간다. 신태용 감독도 손흥민을 피지전에서는 쉬게한 뒤 독일과의 2차전에 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일단 팀으로 봤을 때는 피지전부터 생각해야 한다"며 "피지전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독일전은 그 이후에 생각해야 한다. 그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에 바로 뛸 수있는 몸상태를 갖춰야 한다"며 "토트넘에서의 훈련이 힘들기 때문에 몸을 끌어올리는 것은 크게 걱정안해도 된다"고 자신했다. 그는 "늦게 가는만큼 후배들을 도와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 빨리 발을 맞추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전도 이야기했다. 그는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년차다. 첫 시즌은 적응 기간이어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그는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많이 배웠다. 많은 것을 생각한 첫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공격자원을 많이 영입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에 대해 "경쟁을 의식하기보다는 내 갈길을 가야한다. 내 발전이 중요하다. 경쟁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ㄷ다"고 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특히 웸블리에서 UCL경기를 치른다. 그는 "꿈에 구장에서 UCL을 치른다. 웸블리 그리고 UCL출전 모두 영광"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경기에 많이 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 다음은 팀승리"라며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차근차근 한발씩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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