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새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 김희애가 '뽀로로' 망토를 쓰고 웃음짓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주말극 '미녀공심이'후속으로 방영되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김희애는 극중 SBC 방송사의 드라마 1팀장인 강민주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싱글인데다 배우 못지않은 외모를 지닌 민주는 대장부 같은 배포와 오기, 무엇보다도 타고난 연출 감각덕분에 명실공히 스타감독으로 인정받는다.
그런 민주가 첫회에서 드라마 촬영장소를 물색하가다 분수대를 발견하고는 들어가게 되는 것. 그러다 그만 물에 빠지게 되고는 옷까지 젖게 되는데, 하필 이 모습을 외국인 사절단과 같이 이동하던 상식(지진희 분)에게 들키는 바람에 구박을 받기에 이른다.
그러다 옷을 말리려 노력하던 그녀는 그가 "혼자 오는 여자분한테만 특별히 주는 선물"이라며 내민 망토를 쓰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뽀로로 캐릭터가 담긴 망토였던 것.
이에 극중에서 민주는 황당해 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실제로 촬영당시 김희애는 캐릭터 망토를 쓰고는 즐거워했다. 심지어 스태프들로부터 "예쁘다", "잘 어울린다"라는 말에 인증샷까지 남길 정도로 환한 웃음을 선보여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SBS드라마관계자는 "김희애씨가 극중 드라마PD인만큼 촬영장소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곳들을 찾아가고, 심지어 의도치 않은 경험도 하게 된다"라며 "특히, 지진희씨와 티격태격 인연을 맺으면서 뽀로로 망토를 쓰게된 에피소드처럼 톡톡튀는 재미도 많이 선사할 테니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끝사랑'은 그동안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와 '상류사회'의 최영훈 감독와 드라마 '응급남녀',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희애와 지진희 뿐만 아니라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문희경, 성지루, 이형철, 서정연, 정수영,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7월 30일부터 매주 주말 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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