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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재미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약 1년간 매주 월요일마다 '먼데이서울'이라는 연예뉴스 코너를 최양락과 함께 했다. 당시에도 최양락은 지각 한 번, 실수 한 번 하지 않은 '명품' DJ였다. 여의도 스튜디오에서 상암동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긴 날도 제작진은 난리였지만 최양락은 차분히 방송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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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 1년간 가장 크게 느낀 것이 바로 '재미라'에 대한 최양락의 애정이었다. 기자와 첫 방송에서는 "아들이 오늘 군대에 갔다"며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때로는 아내 팽현숙에 대한 '뒷담화'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힘든 일을 털어놓기도 하면서 청취자들을 가족으로 대하는 느낌,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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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방송 후 맥주 한 잔하는 '뒤풀이'에서는 늘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털어놓곤 했다. 늘 "오늘은 이렇게 한게 참 좋은 것 같다" "오늘은 이게 별로 였다" "코너를 이런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재미라'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코너에 대한 아이템도 작가 PD들에게 끊임없이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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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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