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이 브라질 폭격기 에두(35)를 재영입하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57)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에두 영입은 어느 정도 확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조율 문제로 변수가 있었다. 오늘 확답을 받았다. 에두 영입은 확정이 났다"며 에두 복귀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초 전북 소속으로 20경기에 나서 11점-3도움을 기록했던 에두는 시즌 중반 중국 허베이로 이적했다. 올해 초 허베이에서 방출된 뒤 전북 복귀를 타진했지만 당시 외국인 선수 쿼터가 다 차는 바람에 전북과 가계약을 맺었다.
에두의 복귀가 가시화된 것은 열흘 사이의 일이다. 전북은 지난 13일 열린 부친FC와의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루이스(35·브라질)를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줬다. 외국인 선수 쿼터에 여유를 가진 전북은 가계약 상태에 있던 에두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최 감독은 서울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팎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다. 한두 자리 더 보강하면 좋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북은 곧바로 입장을 바꿔 에두 영입을 확정했다.
이로써 전북은 이동국과 김신욱, 이종호에 이어 또 한 명의 공격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전북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목표에 뒀다. 앞으로 대결을 펼칠 상하이 상강(중국)이 선수를 보강하고 있지만 우리도 꾸준히 상대를 확인하고 있다"며 "공격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로페즈의 연속골을 앞세운 전북이 3대2로 이기며 개막 후 21경기 연속 무패행진(12승9무)을 달렸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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