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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법원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KBO는 어떤 기준으로 발빠른 제재를 했을까. KBO 관계자는 "법률적인 자문을 통해 규약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기소여부다. 경찰의 기소의견이나, 검찰의 기소의 경우 상당한 혐의 입증을 의미한다. 이태양과 안지만, 문우람의 주장들이 조금씩 다르고 선수 본인이 부인하고 있다고 해도 어떤 잘못을 저질렀느냐도 봐야한다. 승부조작 등은 너무 죄질이 나쁘다. 안지만의 경우 삼성구단에서도 계약해지 요청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문우람의 경우 강하게 결백함을 주장하고 있지만 여러 정황을 놓고볼때 프로야구선수의 품위를 손상시킨 점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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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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