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이 개봉 첫날 143만 관객을 돌파하며 사상 초유의 신기록을 세웠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0일 87만246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부산행'의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수는 143만8074명으로 집계됐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올해 5월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을 받은 바 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가세했고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로 개성 강한 연출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내 여름 극장가에 상륙한 '부산행'은 개봉 첫날인 지난 20일 무려 87만명의 관객을 동원, 국내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16,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가 세운 오프닝 신기록인 72만7901명(2016년 4월 28일),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14, 김한민 감독)의 오프닝 기록 68만2701명(2014년 7월 30일)을 훌쩍 뛰어넘는 관객수다.
'부산행'이 첫날 세운 신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개봉 첫날 100만 관객을 돌파한 '사상 초유의 신기록'을 세운 것. '부산행'에 앞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5, 조스 웨던 감독) '명량' '설국열차'(13, 봉준호 감독) '은밀하게 위대하게'(13, 장철수 감독) 등이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단 100만 돌파 기록을 보유했지만 '부산행'이 개봉 첫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종전의 최단 기록을 단축한 것.
'부산행'은 개봉 전 대규모의 유료 시사회로 56만5618명을 끌어모았고 이러한 변칙개봉 덕분에 개봉 첫날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수 있었다. 국내 최초, 역대 최단 기록이다. 또한 전대미문 한 신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같은 날 '나우 유 씨 미 2'(존 추 감독)는 10만2876명(누적 216만6024명)으로 2위에, '봉이 김선달'(박대민 감독)은 1만8615명(누적 191만7841명)으로 3위에, '도리를 찾아서'(앤드류 스탠튼 감독)는 1만7829명(누적 185만708명)으로 4위에,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마이크 트메이어 감독)은 1만4189명(누적 1만8013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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