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6번째 확장팩 '군단'(Legion)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시스템 변화는 물론 게임 편의성을 향상시킨 사전 패치를 21일 게임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각 확장팩 출시 전 이를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사전 패치를 통해 신규 확장팩에서의 변화되거나 추가되는 부분들을 살펴보고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사전 패치를 통해서는 형상 변환 기능이 개편돼 더 이상 아이템을 소지품에 보관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아이템이 캐릭터에 귀속되는 순간 계정 공통으로 해당 외형이 잠금 해제된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소지품 칸을 조금 더 여유롭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게임 편의성이 향상됐다.
또 게임플레이의 초점을 각 직업별 특성에 맞춰 모든 직업의 각 전문화가 모두 고유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됐다. 예를 들자면 생존 특성의 사냥꾼은 작살, 랩터의 일격과 같은 기술로 적을 공격하는 등 근접 전투 전문화가 되었고 도적의 경우 전투 전문화가 무법 전문화로 변경돼 검과 총을 사용하는 직업으로 개편이 됐다.
악마 흑마법사 역시 크게 변경돼 한번에 많은 악마들을 소환하고 제어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수양 사제는 공격과 치유 능력을 겸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속죄의 작동 방식을 재설계했다. 여기에 직업별 전문화를 언제든지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강조했다. 캐릭터의 특성을 변경하려면 대도시와 같은 휴식 지역을 방문하거나 주문각인으로 제작할 수 있는 맑은 정신의 마법서를 사용하면 된다.
끝으로 플레이어 간 전투에서 캐릭터 능력치가 평준화 됐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전장이나 투기장과 같은 플레이어 간 전투 인스턴스에 진입하는 순간 착용한 장비에 부여된 능력치가 아닌, 사전에 지정된 능력치가 부여돼 플레이어는 플레이어 간 전투에서 장비를 핵심적인 요소로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공격대와 던전, 퀘스트 및 이벤트, 아이템 및 아이템 능력치, 캐릭터, 주둔지, 수집품, 전문 기술,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래픽 엔진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능이 개선되거나 수정됐다. 또 21일 적용된 부분 외에 악마 침공 월드 이벤트와 악마사냥꾼 사전 접속을 포함한 일부 콘텐츠는 '군단'의 정식 출시 전까지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군단'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90일 이용권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군단에 새롭게 추가될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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