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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동갑내기 배우 김우빈과 이종석의 경쟁은 물론, 수지와 한효주까지 현재 대한민국 가장 핫한 스타들의 빅 매치로 두 드라마의 행보는 전에없이 뜨겁다. 여전히 '함부로 애틋하게'가 첫 유입 시청자층을 그대로 유지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회를 거듭하며 조금씩 하락하는 시청률로 후발 주자인 'W'와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W'가 얼마 지나지 않아 왕좌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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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우빈과 수지의 로맨스는 이미 첫판부터 시한부 인생, 첫사랑이라는 코드로 어쩌면 예측가능한 패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경희 작가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정통 멜로의 팬들도 만만치 않아 승산은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 스토리의 결을 따른 섬세한 감정변화가 앞으로의 경쟁의 큰 키포인트다. 극중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과 험난한 그들의 인생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꺼내보인다면 그 또한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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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과 수지 그리고 이종석과 한효주는 고민이 많겠지만 이 뜨거운 선의의 경쟁은 시청자들에겐 긍정적이다. 볼 것이 없어 도토리 키재기를 하는 것 보단 행복한 고민으로 격차를 좁히는 것이 낫다.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안겨주는 것이 수목 드라마의 역할인데, KBS2 '태양의 후예'의 종영 이후 이렇다할 화제성을 지닌 컨텐츠들이 없는 상황에서 시청자들 각각의 입맛을 만족시킬 두 드라마의 등장은 반가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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