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23일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와 대전이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에서 격돌했다.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다. '승점 6점 매치'였다. 경기 전 서울 이랜드는 승점 31점으로 리그 5위였다. 대전(승점 27)은 서울 이랜드에 승점 4점 뒤진 리그 6위였다. 대전이 서울 이랜드를 잡더라도 5위를 차지할 수는 없었지만, 간격을 좁힐 수 있었던 중요한 일전. 서울 이랜드 입장에서는 대전을 자고 4위 부천(승점 34)의 자릴 넘볼 수 있었던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일진일퇴의 공방.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대전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24분 떠오르는 젊은 에이스 황인범이 김선민의 패스를 아크 정면 부근 다소 거리가 있는 위치에서 왼발로 때려 서울 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이 1-0 주도권을 잡았다.
서울 이랜드는 A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김재성의 지휘 아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 팀에 합류한 서정진, 주포 주민규를 필두로 역습에 나섰다. 1-0 대전의 리드로 끝날 것 같던 전반. 서울 이랜드가 환호했다. 전반 46분 수비수 칼라일 미첼이 공격에 가담해 패널티킥 골문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1-1 균형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 서울 이랜드는 유창현 김준태 타라바이 카드를 꺼냈고, 대전은 강윤성 한의권 조예찬을 투입하며 맞섰다. 서울 이랜드가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끝내 대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대전 역시 역습을 노렸지만 2% 아쉬웠다. 더 이상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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